tvN·TVING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4》 공식 포스터
ⓒ CJ ENM / tvN / TVING – 《환승연애 4》 공식 포스터
💔 1화부터 10화까지, 전체 20화의 정확히 절반
지금까지의 X하우스를 커플별로 한 번에 정리해 봅니다.


《환승연애 4》가 10화까지 방영되면서, 이제 시즌 전체 20화 중 딱 절반을 지나왔다.

 

 전 연인들이 다시 한 집에 모여, 서로의 과거와 새로운 설렘 사이를 오가는 이 시즌은 초반부터 레전드 회차가 쏟아지고 있을 정도로 화제성이 높다. 특히 토킹룸 문이 열리다, 10화 테라스 장면까지.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차별 명장면, 커플별 ‘서사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 글은 지금까지 내가 개별 포스트로 써왔던 리뷰들을 한데 모아서, 1화부터 10화까지의 내용을 “커플별”로 다시 재정리한 중간 총정리 리뷰입니다. 단순 요약이 아니라, 지금까지 공개 된 정보인 연애 기간, 직업, MBTI, 재회/환승 비율 같은 배경까지 참고해 감정선이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 《환승연애 4》 기본 정보와 입주 규칙 정리

 

 시즌4는 tvN·TVING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로, 2025년 10월 1일 1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에 공개되고 있다.

 

패널은 정기석, 이용진, 유라, 김예원 네 명이 함께하며, 모든 시즌과 동일하게 패널 네명 고정 + 게스트로 이루어졌습니다.

 

 

X하우스에 입주한 출연진에게는 몇 가지 기본 규칙이 주어진다. 대표적인 것만 정리하면:

  • X의 정체를 직접적으로 밝히면 안 된다.
  • 최종 선택일까지 “공식 커플 선언”은 하지 않는다. (연애 금지 룰)
  • 실명 외의 개인 정보는 스스로 밝힐 수 없다.
  • 서로의 SNS·연락처 공유 금지, 핸드폰을 통한 사적 연락 금지.
  • 다른 사람의 X 정체를 알게 되어도 다른 출연자에게 공유할 수 없다.
  • 하우스의 공용 공간은 매일 남녀 한 명씩 청소 당번을 정해 관리한다.

 이 규칙들 때문에, 출연진들은 “알면서도 모른 척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놓인다. 우리가 보는 갈등과 오해, 오열의 상당 부분이 사실 이 룰 안에서 증폭된 감정이라는 점도 중간 정리를 할 때 함께 떠올려 두면 좋다.

 

 

👥 X하우스 입주자 & 기본 프로필 한눈에

 

시즌4의 강점은 “관계선이 명확하고, 연애 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전 시즌에서 논란이었던 ‘너무 짧은 연애’ 케이스가 줄어들고, 이번엔 대부분이 1년 이상, 심지어 7년 5개월까지 가는 커플이 등장한다.

 

 

조유식 (2000년생, ESFJ, 현대무용수) × 곽민경 (2001년생, ESFJ, 대학원생 & 무용수) 
7년 5개월 연애, 이별 5개월.

 

성백현 (1998년생, INTJ, 배우) × 박현지 (1997년생, INFP, 대한항공 승무원)
2년 연애, 이별 4년 6개월.

 

정원규 (1993년생, ISTP, 7년차 한의사) × 박지현 (1998년생, ENFJ, 연기 강사)
10개월 연애, 이별 1년.

 

김우진 (1996년생, ESTP, 요식업 대표) × 홍지연 (1998년생, ENFP, 웹 디자이너)
1년 14일 연애, 이별 3개월.

 

이재형 (1999년생, 바리스타), 최윤녕 (2000년생, ENFP, 패션 브랜드 회사원) – X공개 전인 두명은 러브라인 흔드는 역할.

 

 

 

 각 커플에게는 입주 전 ‘타임룸’ 시간재회 vs 환승 비율도 주어진다. 예를 들어, 조유식은 재회 75% / 환승 25%, 반대로 곽민경은 재회 25% / 환승 75%로 공개되며, 이미 마음의 방향이 엇갈린 상태에서 이 프로그램에 들어왔음을 암시한다.

 

 

 이런 수치들은 1~10화를 되짚을 때 꽤 중요한 참고 포인트가 된다.

 

 

 이제부터는, 1화부터 10화까지의 방영분을 회차 순서가 아니라 커플별로 정리해 본다. 같은 장면이어도 “누구의 이야기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서사로 읽히기 때문이다.

 

 

💔 1. 박지현 × 정원규 – 현실적인 갈등과도 어른스럽게 마주한 X

 

 

 박지현(ENFJ, 연기 강사, 1998)정원규(ISTP, 한의사, 1993)10개월간 연애하고 1년 전 이별한 X커플이다. 표면적으로는 “연상연하 한의사 커플” 정도로 소개되지만, 8화에 등장하는 토킹룸 서사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는 훨씬 더 현실적인 결로 드러난다.

 

 

 지현은 연기의 길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진로를 준비하던 시기였고, 원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지현이 공부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그 마음이 “응원”이 아니라 점점 “압박”처럼 느껴졌다는 것. 결국 이별은 카톡으로 통보되었고, 지현은 이별을 받아들였지만, 뒤늦게 “내가 너무 빨리 정리했나?”라는 생각도 스스로에게 남아 있다.

 

 

 1~7화까지는 둘의 관계가 은근히만 흘러가지만, 8화 토킹룸 장면에서 둘은 서로의 서운함과 미련을 꽤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목소리는 끝까지 크게 올라가지 않고,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에도 상대의 말을 끊지 않는 태도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으른의 연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재회/환승 비율만 보면 원규는 재회 60% / 환승 40%로 여전히 지현을 향한 마음이 크고, 지현은 재회 30% / 환승 70%로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다.

 

 그래서 1~10화 기준으로 보면, 둘의 서사는 ‘다시 붙잡을 수 있을까?’보다 ‘어른스럽게 정리할 수 있을까?’에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 2. 성백현 × 박현지 – 오래전에 끝났지만 여전히 잔상이 남아 있는 관계

 

 

 성백현(INTJ, 배우, 1998)박현지(INFP, 승무원, 1997)2년 동안 연애하고, 이별한 지는 4년 6개월이나 지난 커플이다.

숫자만 보면 이미 정리가 충분히 되었을 것 같지만, X하우스에서 마주한 둘의 결은 단순히 “완전히 남남”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초반 회차를 보면, 백현은 주로 최윤녕 쪽으로 속마음 문자와 호감을 보내면서 새로운 러브라인을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재회/환승 비율도 재회 0% / 환승 100%로 거의 완전히 앞으로 향해 있는 상태다. 반면 현지는 프로그램 중반부에 합류하며, 조유식과 러브라인을 만들면서도 X인 백현 때문에 눈물을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1~10화 기준으로 둘의 서사는, 다시 잘 될 가능성보다는 “과거의 상처를 어떻게 덜어낼 것인가”에 가깝다. 특히 백현이 현지에게 다소 거칠게 보이는 태도를 보이는 장면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백현이 너무 세게 군다” vs “둘 사이의 오래된 패턴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낳기도 했다.

 

 

💔 3. 조유식 × 곽민경 – 7년 5개월, 너무 길었던 연애의 엔딩

 

 

 조유식(ESFJ, 현대무용수, 2000)곽민경(ESFJ, 대학원생 & 무용수, 2001)7년 5개월을 함께 하고, 이별한 지 5개월 된 커플이다. 예술고 시절부터 이어진 거의 첫사랑에 가까운 연애였고,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도, 추억도, 미련도 많은 관계다.

 

 

 입주 전 재회/환승 비율부터 이미 둘의 방향이 엇갈려 있다. 유식은 재회 75% / 환승 25%로 여전히 민경과의 재회를 많이 떠올리는 상태고, 민경은 재회 25% / 환승 75%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볼 준비가 된 상태에 가깝다.

 

 

 1~3화만 봐도 둘의 공기에는 묘한 차이가 있다. 유식은 여전히 민경의 말과 표정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민경은 새로운 출연자들과의 대화, 데이트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후 회차에서 민경은 김우진, 정원규, 이재형과 차례로 러브라인 가능성을 열어 두고, 데이트 선택에서도 “내가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를 확인해 가는 편에 가깝다.

 

 

 반대로 유식은 박지현, 박현지와의 데이트를 통해 자신도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지만, 그 과정 내내 민경의 선택과 반응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 모습이다. 1~10화 구간에서 유식×민경 서사는 “다시 시작할까?”가 아니라, “정말로 끝났다는 사실을 서로 인정하는 과정”에 더 가깝다.

 

 

💔 4. 홍지연 × 김우진 – 맞지 않는 시간대에 서 있던 두 사람

 

 

 김우진(ESTP, 요식업 대표, 1996)홍지연(ENFP, 웹 디자이너, 1998)1년 14일을 연애하고, 이별한 지 3개월 된 X커플이다. 식당 직원과 손님으로 시작된 이 관계는, 연애 초반에는 “휴일은 네 꺼”라며 서로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던 커플이었지만, 가게 오픈과 함께 점점 “휴일은 내 꺼”로 바뀌며 균열이 시작된다.

 

 

 요식업 특성상 우진의 시간대는 주로 밤과 새벽에 치우쳐 있고, 지연은 일반 직장인으로서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가지고 있다. 둘은 서로를 많이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시간과 체력의 무게가 점점 불균형해진 연애였다.

 

 

 입주 전 비율에서도 우진은 재회 40% / 환승 60%로 아직 지연을 많이 붙들고 있는 상태고, 지연은 재회 5% / 환승 95%로 사실상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가는 상태다. 이 간극이 10화의 테라스 장면에서 극도로 선명하게 드러난다.

 

 

🌙 10화 새벽 테라스 – 세 사람의 감정이 교차한 밤

 

 

 새벽 공기를 마시며 지연과 정원규가 테라스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둘은 술에 취한 하루를 가볍게 농담처럼 풀어내며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는 대화를 나눈다.

 

 

 원규가 “이 정도 감정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을 꺼내자, 지연은 오늘 자신이 “개만취”했다고 웃으며, 그 모습이 꼴불견이 아니라 “의외로 귀엽다”고 말해준다. 과하게 진지하지 않지만, 분명 호감이 오가는 공기가 만들어진 순간이다.

 

 

 이때, 우진이 화가 난 표정으로 테라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지연이랑 잠깐 얘기 좀 할게”라며 지연을 데리고 나가는 그의 태도는 말하지 않아도 “지연은 내 X다”라고 선언하는 것처럼 보인다. 원규 입장에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이 장면은 상당히 강렬하게 남는다.

 

 

 둘만 남은 자리에서 우진은 이렇게 묻는다.

  • “넌 내가 신경이 하나도 안 쓰여?”
  • “나 지금 너랑 얘기하러 내려갔거든? 근데 네가 없는 거야.”
  • “원규가 마음에 들어? 호감 생겨? 진심으로 물어보는 거야.”

 우진에게 이 상황은 “갑자기 혼자 남겨진 사람”의 충격에 가깝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지연을 많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연이 다른 남자와 새벽 테라스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자신이 완전히 밀려난 것 같은 감정을 건드린다.

 

 

😣 “혼나는 기분이야” – 지연의 시선에서 본 그 밤

 

 

하지만 지연의 입장에서 이 장면은 다르게 느껴진다. 우진의 눈빛과 말투는 지연에게 혼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 “왜 이렇게 혼나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
  • “오빠 눈이 너무 무서워.”
  • “원래 이러려고 나온 거잖아. 나 너무 당황스러워.”

 

 지연은 이 프로그램에 와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관계도 열어보려는 상태다. 그래서 본인도 조심스럽게 감정을 탐색하고 있는데, 우진이 갑자기 화난 표정과 단호한 말투로 들어와 질문을 쏟아낼 때 그 감정은 죄책감이 아니라 “또다시 감정의 짐을 떠안는 느낌”에 가깝다.

 

 

 특히 우진이 “배려해가지고 안 보이는 곳에서 그러게?”라고 말하는 순간, 둘 사이의 신뢰가 이미 많이 무너져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사랑과 배려가 아니라, 눈치와 숨김으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 그건 더 이상 건강한 연애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1~10화 기준으로 지연×우진 서사는, 사랑 vs 미련 vs 피로감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를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시간대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었고, 각자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가 너무 다른 상태에서 만난 연애였다는 것이 이 커플의 핵심이다.

 

 

❤️ 5. 정원규 × 홍지연 – 느린 사랑, 상처 위에 다시 쌓는 마음

 

 

 마지막으로, 1~10화까지의 중간 총정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플은 바로 정원규 × 홍지연이다. ISTP 한의사ENFP 웹 디자이너라는 조합은 성향부터가 꽤 다르지만, 그만큼 서로의 세계를 넓혀주는 관계로 그려진다.

 

 

 지연은 우진과의 연애에서 “늘 바쁜 연인, 기다림이 많은 연애”를 경험했다. 그리고 이별 후 X하우스에 들어와, “이번에는 내 마음을 먼저 보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이야기한다. 그런 지연에게 원규는 재촉하지 않는 사람, 감정을 밀어붙이지 않는 사람으로 다가온다.

 

 

 원규 입장에서는 지연이 가볍지만은 않은 상대다. 지현과의 이별을 아직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끼는 것에 대한 내적 저항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일차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지연과의 대화, 함께 요리하고, 함께 웃는 일상의 순간들은 “이 사람과 있으면 마음이 조금 덜 복잡해진다”는 감정을 쌓아 준다.

 

 

 1~10화를 기준으로 보면, 원규×지연 서사는 아직 ‘확정된 커플’이 아니라 ‘가능성이 만들어지는 중간 지점’이다. 그래서 이들의 장면을 볼 때는 “누가 누구와 이어질까?”라는 결과보다, “각자가 상처 위에서 어떻게 다시 마음을 열고 있는가”를 따라가는 편이 더 흥미롭다.

 

 

🎧 1화–10화 사이, OST와 회차 분위기 요약

 

 

시즌4는 OST 라인업도 상당히 화려하다. 1~10화 사이에 공개된 곡들만 봐도,

 

  • Part 1 – BOYNEXTDOOR 〈Ruin My Life〉
  • Part 2 – 소희 〈Love on the canvas〉
  • Part 3 – 셔누 〈As You Wish〉
  • Part 4 – 수지 〈하루〉
  • Part 5 – 황소윤 〈Slow Burning Fire〉
  • Part 6 – 도영 〈아픈 말〉 (10화까지)

 

 회차 제목도 감정선을 잘 드러낸다. 6화 〈이별의 속도는 다르게 흐른다〉, 9화 〈오해는 쉽고 이해는 어렵다〉, 10화 〈우리의 밤은 낮보다 반짝인다〉 같은 제목들은 우리가 보고 있는 장면이 단순한 썸과 질투를 넘어서 각자의 이별 속도, 오해와 이해의 간극을 다루고 있음을 암시한다.

 

 

📌 1화–10화, 절반을 지난 지금 보이는 것들

 

정리해 보면, 지금까지 방영된 1~10화에서 우리가 본 것은 단순히 “누가 누구랑 다시 사귈까?”가 아니다.

 

  • 조유식 × 곽민경 – 7년 5개월의 연애를 끝내고, 각자 다른 속도로 “정말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
  • 성백현 × 박현지 –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과거의 상처와 패턴이 남아 있는 관계.
  • 박지현 × 정원규 – 현실적인 갈등 속에서도 끝까지 어느 정도의 존중과 어른스러운 태도를 지키려는 X커플.
  • 홍지연 × 김우진 – 사랑은 분명 있었지만, 살아가는 시간대가 너무 달라서 지쳐버린 연애.
  • 정원규 × 홍지연 – 이미 한 번 크게 지친 사람들 위에 천천히 쌓이는, 느린 사랑의 가능성.

 

 전체 20화 중 지금은 정확히 절반, 1~10화 구간이다. 앞으로 남은 10화는 오늘 정리한 이 감정선 위에 어떤 선택과 후회, 환승과 재회를 쌓아 갈지 지켜보는 시간일 것이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방영분 기준 중간 총정리다. 이후 회차에서 출연진의 선택이 어떻게 바뀔지, 어떤 서사가 뒤집힐지에 따라 이 글의 감상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면, “완결 기준”으로 다시 한 번 커플별 최종 정리 포스트를 써볼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이 글을, “1~10화까지 어떤 감정들이 지나갔는지 되짚어보는 지도” 정도로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