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는 김가영의 휴대폰 사진과 장부 공개가 연결되며, 사건의 초점이 ‘관계’에서 ‘구조’로 확장되는 회차입니다.
김가영의 휴대폰 사진 한 장이, 법정의 흐름을 바꿨을까요?
이한영의 집요한 확인과 박혁준의 흔들림, 그리고 장부를 둘러싼 강선진 라인이 한꺼번에 부딪힙니다.
4화는 과거 재판의 기억이 현재의 선택을 밀어붙이며, 다음 회차의 공개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고합니다.
이 글에서는 4화의 핵심 장면을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김가영·박혁준·김선희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사건의 실마리가 됐는지 해설합니다. 또한 장부 공개가 왜 ‘판을 바꾸는 수’였는지도 함께 짚습니다.

김가영 폰 사진 단서
이한영은 김가영에게 다가가 개인용 휴대폰을 확인합니다. 배경화면에는 김가영과 박혁준이 연인처럼 다정하게 찍힌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단서가 ‘말’이 아니라 ‘화면’으로 남아 있는 순간입니다.
법정에서는 관계가 정리됐다는 주장과, 소개는 단순했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은 매일 보는 생활물이라 꾸며낸 해명보다 오래 남습니다. 이한영은 감정이 아니라 시간 순서를 복원할 수 있는 물증을 모읍니다.
김가영은 말을 아끼고, 박혁준은 상황을 통제하려 합니다. 이한영은 그 틈을 ‘사소한 확인’으로 파고듭니다. 개인 휴대폰 번호가 이미 건네졌다는 전개까지 겹치며, 사진의 의미가 더 무거워집니다.
폰 사진 한 장으로 사건의 초점이 ‘사고 처리’에서 ‘관계의 숨은 결’로 옮겨 갑니다. 이어지는 법정 영상 공개가 왜 결정적으로 작동했는지도 연결됩니다. 남은 건 사진이 언제 찍혔고, 누가 먼저 그 사실을 숨겼는가입니다.
“제발 그 화면만은 요.”
법정 영상 공개와 박혁준 반응
법정 대형 스크린에 결정적 증거 영상이 재생됩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던 박혁준은 화면을 꺼달라며 처음으로 크게 흔들립니다. 이 반응 자체가 법정의 공기를 바꿉니다.
이 사건은 한 번 ‘증거 부족’으로 흘러갈 뻔했습니다. 그래서 이한영은 같은 그림을 다시 맞추려 합니다. 영상은 과거의 장면이지만, 현재의 주장들을 한꺼번에 검증하는 잣대가 됩니다.
박혁준이 두려워하는 건 결과보다 ‘드러나는 방식’ 일 수 있습니다. 공개되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 변명 구조가 무너집니다. 이한영은 바로 그 지점을 노려 질문의 속도와 압박을 올립니다.
영상 재생 이후 사건의 중심은 박혁준의 선택과 관계의 연결고리로 이동합니다. 이후 대사는 더 짧아지고, 표정은 더 굳습니다. 다음 회차는 ‘누가 누구를 속였나’가 더 구체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소개 영상이 드러낸 관계 순서
공개된 과거 영상에는 김선희가 사촌 언니 김가영에게 남자친구 박혁준을 소개하는 장면이 담깁니다. 가벼운 농담과 눈빛 교환이 그대로 남습니다. 그 장면이 현재 법정에서 다시 재생되며 의미가 달라집니다.
이후 김선희는 임신이라고 말하고, 박혁준은 김가영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합니다. 박혁준은 ‘임신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밀어내지만, 관계는 이미 얽힌 뒤였습니다. 소개 시점과 만남의 지속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릅니다.
김선희는 관계를 지키기 위해 사실을 부풀렸을 수 있고, 박혁준은 ‘돌아갈 곳’을 확보하려 했을 수 있습니다. 김가영은 침묵으로 상황을 관리하려 합니다. 결국 세 사람의 계산이 같은 방향으로 겹치면서 파국이 커집니다.
4화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연애사가 아닙니다. 소개 한 번, 약속 한 번이 어떻게 사건의 구조를 바꾸는지 보여줍니다. 남은 건 ‘처음부터 계획이었는가’와 ‘누가 멈출 기회를 놓쳤는가’입니다.
도둑맞은 장부 회수 전

한편 강선진 쪽에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날 밤 금고가 털렸고, 그 안에 있던 장부까지 함께 사라졌다는 보고입니다. 강선진은 수상쩍은 한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장부를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장부는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누가 어떤 라인으로 움직였는지를 남기는 기록입니다. 그래서 장부가 사라지는 순간, 관계자들은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한영이 서울행 기회를 미루는 이유도 결국 이 흐름을 끊기 위해서입니다.
강선진은 밖으로 새는 정보를 두려워합니다. 지시받은 남자는 시간을 벌기 위해 쓰레기 더미까지 뒤지지만, 이미 누군가 먼저 움직인 흔적이 보입니다. 이한영은 친구 경호의 도움을 받아 장부를 찾으러 나섭니다.
장부를 둘러싼 움직임은 법정 밖에서 더 빠르게 전개됩니다. 이한영의 엄마가 ‘고물상에 장부가 들어왔다’고 연락하는 장면이 연결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선이 등장하며 다음 회차의 추적전이 예고됩니다.
아버지 재판 기억이 남긴 결
4화는 이한영의 어린 시절을 꺼내 보여줍니다. 친구 정호와 함께 나갔던 날, 철거 반대를 외치던 아버지가 용역들에게 둘러싸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두 사람은 아버지를 남겨둔 채 도망칩니다.
결국 아버지는 법정에 서게 되고, 오히려 피고인석에 앉습니다. 무죄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 반복되고, 이한영은 유일한 증인이 될 수 있었지만 끝내 입을 떼지 못합니다. 그 침묵이 ‘판사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현재의 이한영이 집요한 이유는 정의감 하나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과거의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면, 지금의 선택만큼은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는 작은 단서라도 놓치지 않고, 상대가 불편해하는 지점부터 확인합니다.
과거 재판의 기억은 4화 전체를 관통하는 바닥입니다. 장부 사건이 개인감정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확장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이한영이 ‘침묵의 비용’을 어떻게 갚으려 하는지 더 선명해질 듯합니다.
프레스존 호명과 강선진 압박
다음 날, 충남지방법원 안에 프레스존이 생깁니다. 이한영은 단상에 올라 장부를 보여주며 병역비리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다루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장부에 적힌 이름들을 한 명씩 부르며 회차를 마무리합니다.
이한영이 선택한 건 조용한 재판 진행이 아니라 ‘공개 전환’입니다. 법정 안에서만 다루면 압력은 조용히 들어오고 흔적은 남지 않습니다. 프레스존은 그 압력을 빛 아래로 끌어내는 장치가 됩니다.
이 선택은 이한영에게도 위험합니다. 하지만 물러나면 장부는 다시 사라지고, 관계자들은 각자 입을 맞출 시간을 벌게 됩니다. 강선진이 이 장면을 TV로 지켜보는 것도, 그 ‘시간’을 빼앗겼다는 신호입니다.
4화는 ‘진실을 찾는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한영이 판을 공개로 끌어올리며, 다음 회차의 충돌이 예고됩니다. 결국 누가 먼저 장부를 회수하려 들지, 그리고 김가영의 폰에 남은 흔적이 어디로 이어질지가 핵심입니다.

해석 포인트
1) 폰 사진이 만든 물증
배경화면에 남은 사진은 ‘말로 바꾸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그래서 이한영의 질문이 감정이 아니라 시간 순서로 이동합니다.
2) 영상 공개가 흔든 균형
법정 영상이 재생되자 박혁준이 즉각 화면을 꺼달라고 매달립니다. 반응의 크기가 오히려 ‘감추고 싶은 지점’을 특정하게 만듭니다.
3) 장부는 사건의 스케일
금고에서 장부가 사라지자, 강선진이 직접 회수 지시를 내립니다. 장부가 단순 서류가 아니라 ‘라인의 기록’이란 뜻입니다.
4) 과거 재판이 현재 선택
아버지를 남겨두고 도망친 기억이 이한영의 판단을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 이번엔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가 프레스존 공개로 이어집니다.
인물/테마
4화는 ‘누가 무엇을 숨겼는지’보다, 그 숨김을 이한영이 어떤 방식으로 공개로 전환했는지가 핵심입니다.
이한영의 확인 방식 ①
개인 휴대폰 확인, 법정 영상 재생, 프레스존 공개까지 모두 ‘증거를 밖으로 끌어내는’ 선택입니다. 작은 단서부터 묶어 큰 흐름으로 올리는 스타일이 분명해집니다.
김가영·박혁준의 균열 ②
김가영 폰의 사진이 관계의 지속을 보여주고, 박혁준은 법정 영상 앞에서 흔들립니다. 두 사람의 대응이 같아 보이지만, ‘숨기는 방식’은 다르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강선진의 압박 라인 ③
장부가 사라지자 즉시 회수 지시를 내리고, 공개 호명을 TV로 지켜봅니다. 법정 밖에서 움직이던 힘이 ‘공개’로 묶이는 순간을 불편해하는 인물입니다.
남은 질문
장부 공개 이후, 강선진은 어떤 방식으로 판을 되돌리려 할까요?
다음 회차 체크 포인트
① 누가 이한영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지, 그 ‘시선’의 소속이 먼저 드러날지 봐야 합니다.
② 김가영 휴대폰에 남은 시간대(사진·통화 기록)가 법정 논리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 포인트입니다.
③ 서울행 제안(백이석)과 이한영의 선택이 계속 엇갈릴지, 조직의 압박이 수면 위로 올라올지 주목됩니다.
전망
무리한 단정은 어렵지만, 다음 회차는 ‘공개 호명’의 여파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단죄 1~8화 | 딥페이크는 왜 ‘복수’보다 ‘신뢰 붕괴’에 가깝게 작동하나?
✅ 〈단죄〉는 ‘딥페이크’의 자극보다, 신뢰가 무너지는 과정을 더 오래 붙잡아 두는 현실 밀착형 스릴러로 보입니다. 웨이브 오리지널로 먼저 공개된 뒤, 현재는 넷플릭스에서도 확인할 수
j-92.com
만약에 우리 | ‘만약에’는 사랑을 구했나, 생활이 먼저 무너졌나?
✅ “만약에”로 서로를 찌르다가도, 결국 “우리가 있었다”로 스스로를 정리하는 영화로 읽혔습니다. 이 작품을 보고 난 뒤, 머릿속에 남는 단어는 하나였습니다.“만약에.” 흥미로운 점은,
j-92.com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14화 총 리뷰|영혼 체인지 규칙, 결말 해석, 김한철 서사의 무게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14화 총 리뷰 영혼이 바뀌는 설정을 단순한 로맨스 장치로 소비하지 않고, 권력의 중심을 통과시키는 훈련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읽힙니다. 결말은 승패의 쾌감보다,
j-92.com
저작권/출처
본 글에 사용된 이미지/영상 캡처의 저작권은 제작사(오에이치스토리·슬링샷스튜디오) 및 방송사(MBC)에 있습니다.
'📺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메이드 인 코리아 6회 | 백기태의 승리는 왜 ‘결정’이 되었나? (0) | 2026.01.14 |
|---|---|
| 스프링 피버 3·4회 | ‘오해’와 ‘질투’는 관계를 어떻게 가속하나? (0) | 2026.01.13 |
| 경도를 기다리며 11화 | 안다혜 마지막 제보 엔딩과 12회 예고 (0) | 2026.01.11 |
| 러브미 7회 8화 | 준경이 버틸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 (6) | 2026.01.10 |
| 경도를 기다리며 10화 | 베란다 통화는 왜 ‘전쟁의 시작’이 되었나? (1) | 2026.01.05 |
| 경도를 기다리며 9화 | ‘맨발 로비’는 왜 권력의 기술이 되었나? (2) | 2026.01.04 |
| 판사 이한영 2회 2화 | 무너진 재판은 왜 10년 회귀를 불렀나? (0) | 2026.01.04 |
| 러브미 5회 | 죄책감은 왜 사랑의 다음 선택을 늦추나? (0) | 2026.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