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 사랑보다 생활 균열이 먼저였던 결정타는? ✅ “만약에”로 서로를 찌르다가도, 결국 “우리가 있었다”로 스스로를 정리하는 영화로 읽혔습니다. 이 작품을 보고 난 뒤, 머릿속에 남는 단어는 하나였습니다.“만약에.” 흥미로운 점은, 이 “만약에”가 달콤한 상상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덜 힘들었으면”이라는 문장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담아둘 생활이 먼저 무너졌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영화 스포일러를 포함한 해설 리뷰로, 마지막 편지의 의미, 10년 재회의 흑백 연출, 지하철 질문이 남긴 선택의 잔상, 반지하·선풍기 대화가 말하는 ‘현실의 벽’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EN · A reunion romance that keeps asking “what if,” but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