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9·10화 리뷰｜공개된 출생 비밀, 왜곡된 사랑. 성희의 계획, 아진의 섬뜩한 기운, 도혁의 뒷조사

 

친애하는X 아진

이미지 출처: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캡처 / 리뷰 목적의 사용이며,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 스포주의 · 《친애하는 X》 9·10화, 윤준서 인생이 통째로 뒤집힌 날

《친애하는 X》 9·10화는 윤준서 인생이 통째로 뒤집히는 회차다. 장기 이식, 출생 비밀, 엄마와의 관계, 아진의 가스라이팅, 문도혁의 그림자까지 한꺼번에 터져서, 보는 내내 가슴이 서늘한데 이상하게 눈을 뗄 수가 없다.

9·10화 관전 포인트 9가지

• 🩸 엄마에게 신장을 내어주고도 복도를 맴도는 준서의 공허한 뒷모습.
• ⚰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터져 버린 출생의 비밀과, “나한테 왜 그랬어요”라는 한 문장.
• 🚪 아진 집 엘리베이터 앞, 서로 다른 ‘위함’의 정의가 부딪히는 준서·아진의 대화.
• 🌉 다리 위에서 터져 나오는 준서의 오열과, 스스로를 향한 분노가 겹쳐진 얼굴.
• 🕯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하게” 한 마디로 드러나는 문도혁의 섬뜩한 권력감.
• 🥃 농담처럼 서로에게 인생을 거는 재오·준서의 술자리, 웃긴데 이상하게 슬픈 위로.
• 🔪 아진의 얼굴을 향한 칼끝이 결국 성희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수영장 사건의 아이러니.
• 🍷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서로의 그림자를 확인하는 아진·도혁의 대화와 묵직한 기류.
• 😶‍🌫️ 가장 밝은 화면인데도 가장 서늘하게 남는, 엔딩 속 아진의 잔잔한 미소.

🎬 《친애하는 X》 9·10화 출연진·인물 관계 & 감정선 정리

 

이번 글에서는 줄거리 정리 + 인물 감정선 + 서사 해석을 한 번에 묶어서 정리해 본다. 특히 나처럼 준서 보는 내내 마음이 덜컥 덜컥 내려앉았던 사람이라면, 같이 숨 고르면서 다시 짚어보는 느낌으로 읽어줬으면 좋겠다.

 

 

💔 윤준서의 하루가 통째로 무너진 9·10화

 

 9·10화는 말 그대로 윤준서 전용 파국 회차다. 처음엔 그저 힘든 사건이 겹쳐지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회차가 끝날 때쯤엔 “이 아이한테 더 이상 뭘 빼앗을 수 있지?”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날, 엄마에게 자신의 장기를 내어주고, 그 자리에서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되는 사람이라니. 이보다 더 잔인하게 한 사람을 몰아붙일 수 있을까 싶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일이 끝난 뒤, 준서가 기대고 싶었던 사람은 여전히 아진이라는 게 더 아프다. 진실을 알고 나서도 “그래도 내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인지 9·10화는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이 천천히 부서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처럼 느껴졌다.

병실에 누워있는 엄마를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서는 준서

 

 

🩸 신장까지 내어준 아들, 끝내 닿지 못한 모자 사이

 

 9화 초반, 준서는 결국 엄마에게 신장을 내어준다. 서류에 도장을 찍는 손이 그렇게 떨리진 않는데, 표정이 너무 담담해서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다. 살아오면서 이미 너무 많은 걸 내어준 사람처럼 보이니까.

 

 

 수술이 끝난 뒤에도 그는 엄마 곁이 아니라 복도 어딘가를 맴돈다. “당연히 기뻐해야 하는 선택인데 왜 이렇게 공허하지?”라는 질문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던져놓는 장면이다.

 

 

 회복이 더 빨랐던 준서는 엄마보다 먼저 퇴원한다. 병실 앞까지 걸어와서는 문을 열지 못한 채, 유리창 너머로 엄마를 한 번 바라보고 그냥 돌아선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상처가 이미 너무 깊게 박혀 있다는 걸, 이 짧은 동선이 그대로 보여준다. “한 번만 더 안아달라”는 말 대신, 멀리서 존재만 확인하고 떠나는 아들의 뒷모습이 오래 남는다.

 

 

 장례식 장면에서 황지선은 술을 들이키며 더 크게 울어버린다. 그 울음은 남편을 향한 슬픔이라기보다, 이제야 끝났구나 하는 안도와 죄책감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울음에 가깝다.

 

 

 준서를 향해 손을 뻗으면서도 정작 그의 마음에 닿지는 못한다. 살면서 한 번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어른의 역할이, 뒤늦게 술과 눈물에 섞여 흘러나올 뿐이다.

 

친애하는X 준서 할아버지 장례식장. 엄마와 준서

🌪 출생의 비밀이 폭발한 날, “나한테 왜 그랬어요”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결국 진실이 터진다. 엄마의 입에서는 오래 묵혀둔 말들이 엉켜 나온다. “아진이가 그때부터 나를 협박했다”는 주장, “네 인생을 위해 그랬다”는 변명, “좋은 집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는 자기 합리화까지.

 

 

“그래서…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 질문이 너무 작게, 너무 조용하게 나오는데도 듣는 쪽에선 속이 뒤집힌다. 준서는 엄마가 좋은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 왔지만, 한편으론 늘 “우리 엄마도 힘들었겠지, 그래서 그랬겠지”라고 스스로를 설득해 왔다.

 

 

 아진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아들이라는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라도 대신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믿어온 아이였다.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쏟아진 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론은 하나다. 엄마가 지켜온 건 아들의 미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두려움이었다는 것.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는 말, 좋은 아빠 밑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는 말은 결과적으로 모두 엄마를 위한 선택이었음을 준서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장면의 핵심은 ‘진실을 들은 순간’보다, 그래도 엄마를 이해하려고 버텨온 시간이 한 번에 부정당하는 순간에 가깝다.

 

 

 

그리고 이어지는 준서의 독백은 더 아프다.

“내가 윤준서가 아니라는 것도 모자라서, 평생 쫓아다닌 그 애의 상처가 애초에 나 때문이었다는 거잖아요.”

 

 

 

스스로를 탓할 필요가 전혀 없는 아이가, 가장 먼저 자신부터 미워하는 모습이 남는다.

 

 

친애하는X 아진의 집 엘레베리터 앞. 아진과 준서

🧊 엘리베이터 앞, 아진과 준서의 결별 선언 같은 대화

 

 할아버지 소식을 듣고, 출생의 비밀까지 들은 준서는 결국 아진을 찾아간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마주 서 있는 두 사람. 이 장면은 연출 자체가 너무 잔인하다.

 

준서는 마지막 기대를 걸고 묻는다.

 

“나 윤준서 아니라는 거, 알고 있었던 거 맞냐”고.

 

 

아진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답한다.

“드디어 알았구나.”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겪어온 일을 차분하게 내뱉는다. 9살 때부터 시작된 협박, 자신을 지켜야 했던 어린 날의 선택, 그리고 그 뒤를 따라온 긴 시간들. 이어지는 말은 이 관계의 본질을 정확하게 찌른다.

 

“넌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 그 사실 몰랐으니까 좋은 집, 좋은 환경에서 살았던 거잖아.
네가 윤준서라는 이유만으로 누려온 것들, 전부 다 부정할 수 있어?”

 

 

 아진은 철저하게 현실의 계산을 들이민다. 이 비밀이 밝혀졌을 때 감당해야 할 건 결국 준서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차라리 말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 그것이 상대를 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동시에 자신이 짊어진 상처를 지키는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준서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어떻게든 견뎠을 거야. 네가 속이지 않고 미리 말해줬다면,
네가 그런 일을 겪어야 했던 이유가 나라는 걸 알았다면,
난 어떻게든 널 위해 버텼을 거야.”

 

 

 이 말은 사랑 고백이자 뒤늦은 서약이고, 동시에 부서진 자기 자신을 향한 다짐처럼 들린다. 그래서 이 장면은 결별 선언이자, 아직 끝내지 못한 사랑의 마지막 몸부림처럼 남는다.

 

 

친애하는X 다리 위에서 절규하는 준서

 

 

🌉 다리 위의 오열, “준서야 이제 그만 좀 행복해지자”

 

 장례식이 끝난 밤, 엄마의 고백과 아진의 대답까지 모두 들은 준서는 결국 다리 위에 선다.

 

 

 불빛이 줄지어 있는 도시를 내려다보며, 그동안 애써 눌러왔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

할아버지의 죽음, 엄마의 선택, 아진의 진실, 자신이 서 있던 자리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없다.

 

 

 이 장면이 유난히 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준서가 특정한 누군가를 향해 분노하기보다 스스로를 탓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다.

 

 

 “엄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진을 상처 준 집안에 속해 있었다는 이유로, 그 사실을 몰랐다는 이유로” 자신을 미워하는 얼굴. 그래서 보는 내내 마음속에서 이런 말이 자동으로 나온다.

 

 

“준서야, 이제 그만 좀 행복해지자…”

 

 

 

🧷 문도혁, ‘따뜻하게’라는 말 뒤에 숨긴 섬뜩함

 

 9·10화에서 또 하나 강하게 남는 인물은 문도혁이다. 비서가 “어떻게 처리할까요?”라고 묻는 장면에서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하게.” 이 한 마디가 주는 섬뜩함은 직접적인 위협보다 오히려 더 오래 남는다.

 

 

 곧이어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그 안에는 재오와 준서가 있다.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방금 들었던 “따뜻하게”라는 말이 사실상 화재 사고를 위장하라는 지시였다는 걸, 두 사람이 2층 창문에서 몸을 던지는 순간 비로소 깨닫게 된다. 말장난처럼 흘려보냈던 문장이, 뒤늦게 피가 서늘해지는 의미로 되돌아오는 지점이다.

 

 

 도혁의 언어는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악의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이 회차를 기점으로, 그는 부드러운 미소 뒤에 차갑게 계산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빌런 위의 빌런”이라는 표현이 왜 붙었는지 이해되는 순간이다.

 

 

🤝 재오와 준서, 가장 망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건져 올리는 순간

 

 이 와중에 재오는 계속해서 준서 옆을 지켜준다. 술자리에서 그는 농담처럼 말한다. “내 인생 나한테 걸기엔 너무 비전이 없어서, 남한테 건다”라고. 대사만 들으면 웃긴데,

 

 

 이 말이 슬픈 이유는 둘 다 자기 자신에게 유난히 인색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준서는 재오에게 “어떻게 네 인생을 남에게 걸 수 있냐”라고 묻지만, 사실 준서 역시 평생 아진에게, 엄마에게, 그 집안에 자신의 삶을 걸어온 사람이다.

 

 

 재오는 그런 준서를 보며, 자신의 지난 선택과 겹쳐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둘의 농담 섞인 대화는 결국 이렇게 귀결된다. “우리 둘 중 누구라도 한 사람쯤은, 자기 인생을 자기한테 걸어보자.”

 

 

 화재 장면에서도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놓지 않는다. 상황은 최악인데, 카메라는 이상하게도 둘의 어깨를 나란히 잡는다. 가장 망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건져 올리는 것 같은, 이 드라마 특유의 씁쓸한 연대감이 스며 있는 순간이다.

 

 

🪞 아진과 문도혁, 서로의 그림자를 알아보는 저녁 식사

 

 저녁 식사 장면에서 아진과 도혁은 서로의 어둠을 슬쩍슬쩍 확인한다. 도혁이 과거 결혼 생활과 전 배우자를 이야기하는 장면,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듣는 아진의 표정이 유난히 또렷하다.

 

 

 “조금만 실수해도 전부 내 탓을 하는 사람과 함께 살았다”는 도혁의 말은, 사실 자신이 그 사람을 어디까지 몰아붙였는지에 대한 반대로도 들린다.

 

 

 아진은 겉으로는 가볍게 반응하지만, 그 말속에 숨겨진 경고를 누구보다 잘 읽어낸다. 그래서 그녀는 바로 다음 장면에서 온도도, 물의 양도, 몸 상태도 스스로 체크하면서 자신을 지키려 한다.

 

 

 도혁의 집이 화려하고 안정적인 울타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언제든 감시와 통제가 가능해 보이는 구조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 심성희, 계속해서 프레임 안에 등장하는 이유

 

 9·10화에서 심성희는 생각보다 자주 등장한다. 그냥 스치는 조연처럼 보였다면, 이 회차쯤에서부터는 “이 사람, 분명히 뭔가 알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해진다.

 

 

 집 안을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동선, 아진을 바라볼 때마다 올라오는 복잡한 감정. 마지막엔 결국 칼을 들고 아진에게 달려든다.

 

 

 아진의 얼굴을 망가뜨리겠다던 사람의 운명이, 결국 자신의 얼굴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끝나는 장면도 의미심장하다.

 

 

 이 장면은 ‘타인을 해치려던 마음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상징처럼 보이기도 하고, 동시에 도혁이 어떻게 상황을 정리할지 보여주는 시험대처럼 보이기도 한다.

 

친애하는X 누워서 웃는 아진, 얼굴을 다친 성희, 지켜보는 도혁

 

🌱 엔딩의 잔잔한 미소, 하지만 결코 가벼워지지 않은 마음

 

 엔딩 부근, 아진이 밝은 공간을 걸어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만 떼어놓고 보면 마치 새로운 시작처럼 보이지만, 앞에서 쌓아온 서사를 알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전혀 가볍지 않은 미소로 다가온다.

 

 

 이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밀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이미 우리는 충분히 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9·10화의 마지막 이미지는 정작 가장 밝은 화면인데도, 전체 회차를 떠올리면 제일 서늘하다. 윤준서의 눈물, 황지선의 떨리는 손, 재오의 농담 같은 위로, 도혁의 부드러운 말투, 심성희의 비명.

 

 

 그 모든 소리가 아진의 미소 뒤에 겹겹이 겹쳐져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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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9·10화가 열어젖힌 것들

• 윤준서는 장기 이식과 출생 비밀, 아진의 진실까지 한꺼번에 마주하며 완전히 무너진다.
• 황지선은 “네 인생을 위해 그랬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두려움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음이 드러난다.
• 백아진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 말하지 않는 것도, 침묵을 유지하는 것도 결국 자신을 지키는 방식이다.
• 문도혁은 부드러운 말속에 차가운 계산을 감춘 인물로, 본격적으로 중심축에 올라선다.
• 윤재오는 스스로를 낮추면서도 동시에 다른 사람을 끝까지 붙잡아 주는 버팀목으로 자리 잡는다.
• 심성희는 수영장 사건을 통해 앞으로의 서사를 뒤흔들 조각으로 남는다.

 

 9·10화는 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준비라기보단,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한 번씩 완전히 뒤집어 놓는 회차에 가깝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윤준서가 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은 일들을 끝없이 떠안으면서도, 여전히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람. 그래서 다음 회차가 더 두렵고, 동시에 더 기다려진다. 이 아이에게 드디어 “괜찮다”라는 말을 해줄 수 있는 순간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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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하는 원숭의 한 줄 감상

 

 

 한 줄로 말하면, “이 정도면 시청자도 장기 하나씩 기부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보고 나면 체력이 쭉 빠지는데도, 다음 화 공개 날짜를 자동으로 검색하게 만드는 회차.

 

 

 누군가의 상처를 너무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건 힘들지만, 《친애하는 X》는 그 상처를 영리하게 이야기로 바꾸는 힘이 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이 드라마를 응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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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읽어보기 – 친애하는 X 서사 정주행

《친애하는 X》 다른 회차 리뷰도 차례대로 정리해 두었다. 드라마 복습할 때 같이 보면 서사가 더 또렷하게 보일 거예요.

읽으면서 공감됐던 부분, 다르게 느꼈던 장면 있으면 댓글로 같이 수다 떨어줘요. 나 혼자 마음 부여잡고 보기엔 이 드라마, 진짜 너무 벅차다.

 

❌《친애하는 X》 9·10화 전체 리뷰 & 예고 | 최상 포식자 문도혁, 빌런 위의 빌런

❌《친애하는 X》 7·8화 | 트라우마와 가스라이팅의 전조

❌ TVING 《친애하는 X》 5~6화 리뷰

❌ [친애하는 X] 1~4화 | 소시오패스가 아니야! 사랑과 조종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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